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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작가가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했습니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는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개막에 맞춰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수지 작가를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데르상을 받은 한국인 작가는 이수지 작가가 처음입니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안데르센상은 1956년, 덴마크 출신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리고자 만들어진 상으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울 만큼 최고의 권위를 인정 받습니다.

2년마다 아동문학 발전에 지속해서 공헌한 글·그림작가를 한 명씩 선정하여 상을 줍니다. 각국 안데르센 위원회에서 자국 대표 작가를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에 추천하고 심사위원 10명이 문학적 성취와 새로운 시도,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투표해 최종 수상자를 가리는 방식입니다.

작가가 지금까지 창작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하기에 수상은 대단한 명예로 여겨지며, 역대 수상자로는 에리히 캐스트너, 모리스 센닥,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앤서니 브라운, 지아니 로다리 등이 있습니다.

이수지 작가




이수지 작가는 한국의 그림책 작가로, 대표작으로는 '그늘을 산 총각', '강이', '선', '거울속으로', '파도야 놀자', '그림자놀이', '동물원' 등이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여름이 온다'로 그림책의 노벨상으로 언급되는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토끼들의 복수'로 '스위스의 가장 아름다운 책' 상을, '이 작은 책을 펼쳐봐'로 글로브 혼 북 명예상을 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파도야 놀자'와 '그림자놀이'가 미국 뉴욕타임스 우수그림책에 선정됐으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영국 테이트 모던 아티스트 북 컬렉션에 소장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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