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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티(喜茶·희차)가 한국에 진출하여 서울 압구정동에 첫 매장을 개점할 예정입니다. 헤이티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고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헤이티, 한국 진출

중국 SNS인 샤오홍슈 헤이티한국 계정에는 "2024년 첫 방문으로 서울에 도착해 기쁘다"는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헤이티는 매장 준비 중이며, 추후 계정을 통해 소식을 알려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헤이티는 실제로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 공사를 진행하며 한국 1호점을 준비 중입니다. 인스타그램에 한국 계정을 개설하기도 하였습니다.

헤이티는 작년에도 한 중국인이 압구정 로데오에 헤이티 매장을 준비 중인 사진을 올리며 한국 진출을 예고한 적이 있었습니다. 

중국 밀크티 브랜드 '헤이티'

헤이티는 광저우의 작은 골목에서 로얄티(皇茶·황차)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크림치즈폼이 더해진 버블티로 유명세를 탔고, 2016년에는 미국의 IDG캐피탈과 엔젤투자를 통해 1억위안의 투자를 받아 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출범 5년 만에 중국 음료시장에서 스타벅스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최근에는 해외 공략을 가속화하여 영국, 캐나다, 호주, 말레이시아 등에 매장을 열었으며, 작년에는 미국 뉴욕에도 매장을 오픈하였습니다. 헤이티는 상장을 연기했지만, 세력을 확장하고 있어 조만간 홍콩 또는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