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대만 TSMC가 대만 남부 타이난 18팹(반도체 생성 공장)에서 3nm 공정 양산에 공식 돌입합니다.
TSMC는 3nm 공정에서 생산한 칩셋의 전력 효율이 기존 공정보다 30~35%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1. TSMC?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 Ltd.)는 대만 소재의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주문 생산) 기업입니다.
대만 반도체 산업 진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987년 공기업으로 설립되었으며, 2022년 기준 점유율은 반도체 시장의 53%에 달합니다.
2. 애플이 아이폰15 프로에 3nm을 채택할 가능성
마크 리우 회장은 3nm 고객사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애플이 차기작에 3nm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됩니다.
애플은 TSMC의 매출 중 대략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3nm이 기존 5nm보다 향상된 성능은 물론 전력사용량이 무려 35%나 적기 때문입니다.
또한 TSMC는 2024년, 첫번째 미국 공장을 열 예정입니다. 공장은 애리조나에 위치합니다.
이 공장에서 2024년엔 4nm을, 2026년부터는 3nm를 생산할 예정이며 TSMC는 현재 2nm칩 또한 개발 중이기에, 애플은 아이폰 15를 비롯한 차기작에 TSMC의 반도체를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3. 내년에 출시되는 애플의 A17·M2 프로 칩셋
그간 애플 A시리즈 칩셋은 매번 전 세대보다 10%에서 많게는 25%의 성능 향상을 보여왔습니다.
아이폰 14 프로에 탑재됐던 A16 바이오닉 칩의 경우, 4nm 공정을 채택하여 전년도 5nm 공전 기반의 A15 바이오닉 칩보다 높은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아이폰 15 프로에 탑재될 A17 바이오닉 칩도 3nm 공정으로 전력 소모량 30%이상 감소를 전망하며 한층 더 향상된 성능을 보여 줄 전망입니다.
특히 올해 애플은 A16 바이오닉 칩에 레이 트레이싱을 포함하려 했으나 칩 과열 문제로 배터리 수명이 단축 된 후 계획을 철회했기에 A17 바이오닉 칩에 다시 레이 트레이싱 포함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레이트레이싱은 반사, 투명도, 그림자 등 빛의 사실적인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렌더링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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